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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리섬은 어디?



강 위에 있는 섬 중 가장 큰 섬인 인도 아삼주 브라마푸트라 강에 있는 섬입니다. 한때는 아름다운 오아시스가 있고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섬이었습니다. 그러다 벌목을 하는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고 나무가 사라지면서 홍수가 찾아옵니다. 홍수가 끝난 뒤에는 섬은 사막화 된 모래섬이 되었고 동식물들도 섬을 떠나거나 차차 죽어가게 됩니다.




그 당시 황량했던 섬의 모습입니다. 모든 과학자들은 그 당시 섬이 침식이 반복되어 결국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매해 여름철마다 집중되는 장마로 큰 홍수가 오는데 이를 버텨줄 나무가 없어지니 자연스레 섬은 침식되어 사라질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강이 넘칠 때마다 섬의 면적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40년이 지난 섬의 모습





하지만 그런 우려가 무색해질만큼 현재 섬의 모습은 울창한 숲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한 남성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마주리섬에서 나고 자란 파옝 입니다.





자다브 파옝이라는 이름의 남성

jadav Payeng


인도 아삼주의 브라마푸트라강에 있는 마주리섬에서 태어난 그는 아름다웠던 섬이 점점 황무지가 되어가는 것을 보고는 뭐라도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됩니다. 바짝 마른 모래섬 위에서 말라 죽어있던 수백 마리의 뱀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된 것이지요. 그 무언가가 바로 나무를 심는 것이었습니다. 종종 사막화된 지역에 나무를 꾸준히 심게 되어 그 지역에 다시 동식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는 1979년부터 무려 37년이라는 긴 세월을 하루도 빠짐 없이 나무를 심었습니다.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었지만 꾸준히, 황무지에 그저 나무를 심는 일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됩니다. 40년이 지난 지금은 울창한 숲으로 되돌아와서 동물들도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지요. 그 면적은 여의도의 2배 이상의 규모입니다. 코끼리, 호랑이, 사슴, 온갖 벌레와 새까지 이제는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무가 자라나면서 점점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돈을 찾아 나무를 벌목하러 오는 사람들로부터 그 나무들을 지켜야하기 때문이죠. 본인의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나무를 지켜낼 것이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여러 외신과도 인터뷰를 할 정도로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러한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포레스트 맨'도 제작되어 전세계 언론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16살이던 청년은 어느덧 6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알아주는 이 하나 없이 묵묵히 해왔던 그의 일은 550만 제곱미터의 큰 숲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마주리 섬은 20년 안에 완전히 강에 잠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지만 40년이 지난 지금은 한 사람의 노력 하나만으로 이렇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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