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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본토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해

최대 풍속 최대 42m


왜 태풍 이름이 마리아인가?


태풍은 같은 지역에 하나 이상의 태풍이 몰려올 수 있어서 일기 예보를 할 때 사람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각각 이름을 붙입니다. 1978년까지는 여성의 이름만을 사용하다가 이후로는 남성, 여성의 이름을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을 뽑아서 제출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개미, 미리내, 나리 등의 이름을 제출하였습니다. 이번에 중국을 강타한 태풍 '마리아'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이었습니다. 나라별로 제출한 태풍 이름이 순서대로 사용되는데 이번이 미국의 차례였습니다.


12일 푸젠성을 거쳐서 중국 내륙으로 이동중


마리아가 지난 이틀 동안 푸젠성을 지나며 약 19만 명의 이재민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 일대의 주민 15만 명이 대피하였으며 푸젠성에서는 태풍 1급, 폭우 2급의 경보령을 내렸습니다. 학교는 휴교령을, 공장에서는 가동 중단을 해서 피해를 줄여보고자 했으나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상당히 큽니다. 저장성 지역에서는 순간 초속 56.1m로 현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강한 바람이라는 기록을 휩쓸었습니다.





점차 북서진하며 세력이 약해지고 있지만 오늘도 푸젠성, 장시성, 후난성 일대에 폭우를 뿌릴 예정입니다. 곳곳에서는 간판, 안내판이 떨어지고 가로수, 담장 등이 떨어져 전복되는 등의 크고 작은 피해들이 보고되었습니다.


슈퍼문 기간이 겹쳐서 피해가 더 커져

▲ 중국 푸졘성 롄장현에 태풍 마리아가 몰고 온 거대한 파도. 파도를 보고 사진찍는 사람들


13일부터 16일까지는 슈퍼문 기간에는 해수면이 더 높아지는데, 여름철 평균 해수면 자체가 다른 계절보다 높은 편이라 해수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물이 가장 높게 차오르기 때문에 현지 교민들의 주의를 요합니다.



▲ 높아진 해수면으로 인한 해수 범람


전날인 11일에는 시간당 151km의 강풍이 불어 적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액만 822억 9000만원에 달합니다. 많은 어선과 가로수들이 뽑혀서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피해액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푸젠성을 오가는 열차는 중단되었으며 178편의 항공기도 결항되었습니다.


재난 대응 모드로 돌입한 중국

▲ 슈퍼문 현상과 태풍 마리아의 영향으로 중국 저장성의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를 입었다




▲해안가 일대에 파도가 휩쓸고 간 잔해들로 어지러운 모습


▲파도, 폭우로 인한 피해보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




▲ 저지대 침수를 위협하는 강력한 파도


푸젠성과 저장성 인근에는 오전 2시~오후 1시까지 238mm의 폭우가 쏟아져서 해수면이 무려 4.4m나 높아졌다. 이는 1956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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